이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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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야(黑夜) - "하느님은 어디에 있는가?"
엘리 위젤 Elie Wiesel 1928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났으며,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열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후 그곳에서 가족을 잃었다. 전쟁이 끝난 후 프랑스로 건너가 소르본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잡지 『 라 르슈』의 기자로 활동하던 중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4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미국으로 건너온 후 뉴욕 시티칼리지를 거쳐 보스턴 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아와 박해 현장을 찾아 구호활동을 벌이고 핵전쟁 방지운동에도 힘을 쏟는 등 폭넓은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홀로코스트 대통령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1986년에 '인종차별 철폐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 미국에서 ..
2012.06.08 -
신묘년 아침 (2011.1.4 / 경향신문)
경향신문 2011.1.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1032040485&code=990000
2011.01.04 -
한국이의 인격 (2010.12.31 / 경향신문)
국격(國格)의 사전적 의미는 '한 국가의 대외적인 품격(品格)'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국격을 어떤 국가라는 사람의 인격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라는 사람의 인6격은 어떤 모습인가? 일단 겉으로 드러난 성격은 남의 시선을 상당히 의식하고 칭찬에 굶주려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 관심사는 '대한민국'이의 겉모습보다는 복잡한 내면이다. 한국이는 스스로의 피땀으로 이뤄낸 민주화에 대한 자부심과 독재자의 영도 아래 고민 없이 일사불란하던 유년 시절의 향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한국이는 공존의 가치에 대해 깨닫기 시작했지만 동시에 내 부동산의 가치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는 공정, 공평함에 관심이 많은데, 그 이면에는 내 자식이 경쟁에서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한국이는 어쨌..
201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