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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글) | 하민석 (그림) | 이영문 (감수) | 둥그나무 | 2013-01-14



생태 정보 그림책 시리즈.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은 밭에서 고추가 자라는 과정을 주인공 ‘꼬돌이’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과 고추의 한살이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어,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에 쉽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 더불어 고추밭에서 고추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칠성무당벌레, 사마귀, 개미 등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해 준다.

본문에서 이야기되는 내용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정보 면을 사이사이에 담았다. 대여섯 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고추 꽃이 어떻게 수정이 되어, 고추 열매를 맺는지 알아보고, 복숭아혹진딧물을 우적우적 잡아먹는 꼬돌이의 친구 칠성무당벌레와 사마귀가 알에서 깨어나 어떻게 어른벌레가 되어 가는지, 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집에서 일하는 일개미, 밖에서 먹을거리를 수집해 오는 일개미, 집을 지키는 일개미, 수개미 등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서로 협동하며 살아가는 개미 왕국의 이야기도 살펴본다.

본문
정보면 꽃에서 열매로 짠!
별면 
_ 변신의 왕은 누구일까요?(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
_ 도와 가며 살아요(개미의 사회생활)
에필로그 양파밭으로 변신!
부록
_ 매콤한 고추장을 만들자
_ 고추의 한살이
생각이 쑥쑥
그린이의 말



















위기철  
: 한 생물이 주위 환경, 그리고 다른 생물들과 어떻게 서로 돕고, 싸워 가며 자신의 한살이를 살아 내는지가 잘 그려져 있다. 익살꾸러기 주인공들과 사실적인 그림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주인인 농사로서의 먹을거리 재배가 아니라 한 생물이 스스로 살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최근작 :<고추의 한살이로 들여다본 고추밭 생태계 고추>
 소개 :도시 근교의 시골에서 자랐어요. 
《고추》를 쓰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달개비와 엉겅퀴, 어릴 적 아빠가 캐 준 뚱딴지의 맛과 대문 앞 등나무 아래에 살던 땅강아지가 떠올랐어요. 
그러나 개구리 공포증이 있어서 아직은 도시에 사는 걸 더 좋아해요.
 최근작 :<도깨비가 훔쳐 간 옛이야기>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스무 살 때 만화가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서울에 올라와 지금까지 만화를 그리며 살고 있어요. 그동안 《도깨비가 훔쳐 간 옛이야기》, 《안녕, 전우치?》(1, 2권) 등을 그렸고, 월간 《웃음꽃》에 〈이상한 마을에 놀러 오세요!〉를 연재했어요.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는 《어떻게 달아나지》, 《알들아, 자연사박물관에 가자!》, 《생쥐 볼프강 아마데우스》 등이 있지요.
 최근작 :<모든 것은 흙속에 있다>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1954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났으며, 독학으로 재간 있는 기계 기술자가 되었다. 
경운기를 수리하던 중 당시 사용하던 일제 경운기는 우리 흙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우 리 땅에 맞는 농기계를 만들어보리라 결심한다. 
농기계를 개발하려면 농사일을 알아야겠기에 본격적으로 농사일에 뛰어든다. 그 후 우리의 자 연과 환경에 적합한 농사법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발로 뛰어 조상들의 지혜를 체득하고, 자신의 논밭에서 끊임없는 실험을 거듭한 다. 
십수 년의 노력 끝에 무경운, 무비료, 무농약의 태평농법을 창안했다. 자연...

이달의 어린이 책 2월, 작가 위기철의 선택 - <고추의 한살이로 들여다본 고추밭 생태계, 고추>l 2013-02-01

위기철 작가님께서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2월의 좋은 어린이 책, <고추의 한살이로 들여다본 고추밭 생태계, 고추>의 추천글입니다.이 책은 쌀, 콩과 더불어 우리의 주요 먹을거리인 '고추'의 한살이를 서정적이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에 등장하는 농사법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농약과 화학...

누렇고 동그란 코딱지같이 생긴 고추씨가
갈지 않은 밭에서 개미, 사마귀, 지렁이 등과 함께 자라요!


온갖 생명들이 도움을 주고받고, 경쟁하며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거스르지 않고 순환할 때, 세상은 건강하게,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농약과 비료를 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은 밭에서 고추가 자라는 과정을 주인공 ‘꼬돌이’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늦은 봄, 밭에 뿌려진 누렇고 작은 고추씨 꼬돌이는 꽁지에 뿌리가 나는 것을 시작으로, 고추 나무로 무럭무럭 자라 여름내 수많은 고추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다 늦가을이 되고, 서리가 내리면 자신의 한살이를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꼬돌이의 열매 중 일부는 이듬해 다시 밭에 뿌려질 것입니다. 
이 책은 서정적이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과 고추의 한살이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어, 생명의 순환이라는 주제에 쉽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고추 외에도, 시골에서 자라는 산초와 고양이가 친구로 등장해 어린이들이 좀 더 흥미진진하게 고추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고추밭에서 고추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칠성무당벌레, 사마귀, 개미 등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해 줍니다. 

‘내 이름이 뭐더라?’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먹은 고추씨 꼬돌이!
고추밭 생명들과 어우러져 성장하는 꼬돌이 이야기를 만물박사 고양이, 산초와 함께 들어 보아요.

늦잠꾸러기 고추씨들, 어서 일어나!
따스한 햇살이 비추더니 어느덧 봄이 돌아왔어요. 추운 겨울이 가자 산초는 신이 나서 놀러 다닐 궁리만 해요. 강아지는 ‘캉캉캉’. 봄바람은 살랑살랑. 활력 넘치는 봄의 소리가 들렸을까요? 창고 기둥에 매달린 고추 방에서 잠자던 고추씨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요. 

고추씨야, 네가 자라서 고추가 된대
고추씨가 뿌려질 산초네 밭에는 시든 줄기들이 널려 있어요. 얼마 전 수확한 양파 줄기와 억세진 시금치 줄기예요. 양파와 시금치 줄기는 땅을 덮고 있다가 썩으면서 양분이 돼요. 
‘토독, 토독.’ 밭으로 떨어진 고추씨들은 저마다 자리를 잡았어요. 산초도 미리 챙겨 두었던 고추씨 한 톨을 밭 한쪽에 심고는, ‘꼬돌이’라고 이름 붙였지요. 고추씨들이 자리 잡은 밭에는 이미 개미와 사마귀, 땅강아지, 지렁이들이 터를 꾸미고 살고 있어요. 

우여업! 무럭무럭 자라자
꼬돌이의 꽁지가 간질간질하더니 뿌리가 나왔어요. 곧이어 떡잎이 나오는가 싶더니, 떡잎 사이로 본잎이 자랐지요. 이윽고 고추 싹은 키가 크고 줄기가 굵어지더니 맨 위 가지가 두 갈래로 갈라졌어요. 두 갈래로 갈라진 가지는 좀 더 자라 다시 두 갈래로 나뉘었고, 가지 사이사이 작은 꽃망울이 맺혔어요. 바람과 벌들의 도움으로 수정을 마친 꽃은 시들고, 그 자리에는 고추 열매가 자라지요. 
고추 열매가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꼬돌이와 고추 친구들은 복숭아혹진딧물의 공격을 받기도 하고, 고추 열매와 꽃을 갉아 먹는 담배나방 애벌레에게 시달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무시무시한 태풍도 겪었지요. 마침내 모든 시련을 이겨 낸 고추 친구들은 저마다 고추 열매를 붉게 여물렸답니다. 

서리가 내리고 한살이를 마쳐요
늦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어요. 내년에는 태풍이 불어와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거라는 꼬돌이는, 가을이 되자 한살이를 끝내야 할 때가 왔음을 깨달았어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눈꺼풀은 무거워졌지요. 서리가 내리자 꼬돌이와 친구들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고추가 한살이를 마친 밭은 여름에 뿌려 둔 양파와 시금치의 차지가 되었어요. 양파와 시금치는 겨우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렸다가 이듬해 봄이 되면 하늘을 향해 쑥쑥 자랄 것이에요. 

좀 더 깊이 알아볼까요? 
본문에서 이야기되는 내용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정보 면을 사이사이에 담았어요. 대여섯 장의 꽃잎을 가진 작은 고추 꽃이 어떻게 수정이 되어, 고추 열매를 맺는지 알아보았어요. 복숭아혹진딧물을 우적우적 잡아먹는 꼬돌이의 친구 칠성무당벌레와 사마귀가 알에서 깨어나 어떻게 어른벌레가 되어 가는지, 완전탈바꿈과 불완전탈바꿈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또한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집에서 일하는 일개미, 밖에서 먹을거리를 수집해 오는 일개미, 집을 지키는 일개미, 수개미 등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서로 협동하며 살아가는 개미 왕국의 이야기도 살펴보았답니다. 

매콤한 고추장을 만들자~
산초네는 여름내 따서 말린 붉은 고추로 고추장을 만들어요. 고추를 곱게 빻아 고춧가루로 만들고, 찹쌀가루에 물을 넣어 찹쌀 풀을 쑤고, 엿기름물을 받아내 함께 졸여 묽은 조청을 만들지요. 졸인 조청을 식힌 다음 함지박에 부어 고춧가루와 메줏가루를 넣어 잘 섞은 뒤 소독한 항아리에 담고 소금을 뿌려 한 달 동안 익히면, 매콤한 고추장이 되지요. 고추장에는 고추뿐 아니라 1년 동안 농사지은 쌀, 보리, 콩이 모두 들어간답니다.

생각이 쑥쑥 자라요
책을 읽고 난 다음, 한 번 더 생각해 볼 거리들을 짚어 보았어요. 씨앗으로 있다가 떡잎이 난 꼬돌이의 기분은 어땠을지, 산초는 왜 꼬돌이의 고추 열매를 따로 챙겨 두었는지, 고추 방 안에서 겨울잠을 자는 고추씨들은 어떤 꿈을 꾸며 잠을 자고 있을지……. 책에 나오는 고추와 산초의 입장이 되어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 보면, 좀 더 깊이 있게 고추의 한살이를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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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nch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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