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그램

 

심흥아 지음/ 128 ☓ 186mm/ 흑백/ 144/

8,0002012년 12월 31

ISBN 978-89-90781-97-0 0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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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길을 걷다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발견하면특징이 뭔지손님이 많은지어떤 메뉴가 있는지

공부하듯 눈여겨 바라보았다이젠 분석하지 않는다스윽 지나치며 기분 좋게 커피향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카페는 역시주인으로 있을 때보다 손님으로 찾아갈 때가 더 좋은 것 같다그런데

종종 커피 내리는 꿈을 꾸는 걸 보면언젠가 다시 작은 카페를 또 열게 될지도 모르겠다그땐

좀더 소박하고 유연하고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손님 같은 주인이 되고 싶다-‘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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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그램>에서 보낸 3

나이 찬 두 딸들이 변변한 일거리 없이 사는 걸 안타까워하시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언니와 함께

전부터 꿈꿔 오던 카페를 차리기로 했다한 여름카페 자리를 찾아 서울 시내 이곳저곳 발품을

팔다가 전날 꾸었던 파랑새 꿈을 믿고 드디어 이문동의 예술학교 앞의 구멍가게 하던 자리를 얻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인테리어를 하고간판을 붙이고메뉴판을 만들고오븐과 냉장고,

커피머신과… 드디어 카페 그램이 문을 열었다무뚝뚝하고 멋없는 우리 자매가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마른 가지에 돋는 긍정의 힘

카페를 오픈하던 날의 설렘라일락 할아버지와 고양이 남매 등 다양한 손님들과 함께했던 소소한 만남들,

마음을 쏟아 만들어낸 메뉴들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경쟁 카페들로 인해 손님이 뜸해진 카페에

앉아 느끼는 소외감과 좌절감까지

<카페 그램>은 작가가 3년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슬픔을 다스리고 삶을 긍정해 가는 작가의 마음가짐을 엿보게 한다.

작가 프로필

심흥아는

3년간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현재 포천에 살면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단행본으로 <우리선화>와 <창밖의 고양이>가 있고인권잡지 세상을 두드리는 사람에 <다 아는 이야기>,

한겨레 훅에 <카페 그램>을 연재하였고고래가 그랬어에 <별맛 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심흥아 블로그

http://blog.naver.com/mana1229


카페그램 관련 사진들

http://sanchokim.khan.kr/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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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nch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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